'클럽월드컵 맹활약' 프란시스쿠 콘세이상, 유벤투스 완전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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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7월 16일, 오후 02:05

(MHN 오관석 인턴기자)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완전히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가 FC 포르투와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적료는 3000만 유로(한화 약 483억 원)를 넘는 금액으로, 4년에 걸쳐 분할 지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를 외쳤다.

콘세이상은 포르투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하며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을 무기로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군 무대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고, 포르투갈 내 유망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22-23 시즌을 앞두고 그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로 이적했다. 이적 후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아약스의 리저브 팀인 용 아약스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1골을 기록하며 해당 경기 MOM에 선정됐다. 이후 1군 무대에서도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적응 실패로 점차 입지가 줄어들며 시즌 종료 후 포르투로 복귀했다.

포르투에서 한 시즌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콘세이상은 결국 2024년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했다. 리그 26경기 중 12경기에 선발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고, 시즌 종료 후 잔류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유벤투스는 그의 의지를 고려해 클럽월드컵 기간까지 임대 기간을 연장했고, 결국 이는 콘세이상에게 신의 한 수로 작용했다. 콘세이상은 클럽월드컵에서 출전한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계속해서 상대 수비진을 공략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 결과 유벤투스는 완전 영입을 결정했고, 콘세이상은 프리미어리그 두 팀의 제안을 거절하면서까지 유벤투스 합류를 선택했다. 이제 콘세이상은 세리에 A에서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가며 또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로마노 SNS, 유벤투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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