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 LG의 경기에서 KIA 선발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5.6.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프로야구 전반기 의미 있는 기록들이 쏟아진 가운데, 후반기에도 여러 대기록들이 달성될 전망이다.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양현종(KIA 타이거즈)은 역대 최초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에 도전한다.
2014~2020, 2022~2024시즌(2021년 해외 진출)까지 10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하며 이강철(전 해태), 장원준(전 두산)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전반기 73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이 27탈삼진을 더한다면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으로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SSG 노경은이 28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SSG 랜더스 연습경기에 앞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2025.2.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지난 시즌 역대 최초로 2시즌 연속 30홀드를 달성한 SSG 랜더스 노경은은 기록 연장에 도전한다.
현재 17홀드를 기록 중인 노경은은 13홀드를 추가하면 연속 30홀드 기록을 3시즌으로 늘리게 된다. 지난 시즌 KBO 홀드상을 수상한 노경은은 전반기에도 이 부문 공동 4위를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LG 김현수가 수비를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6회말 대타로 출전한 김현수는 14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 기록을 세우며 종전 양준혁이 세웠던 13회 연속 기록을 넘어섰다. 2025.7.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는 통산 2500안타와 1500타점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통산 2476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김현수는 안타 24개를 기록할 시 역대 4번째 2500안타 달성 선수가 되며, 10타점을 추가하면 역대 3번째 1500타점 선수가 된다.
역대 최초 12시즌 연속 20도루를 성공한 박해민(LG)은 통산 450도루에 10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박해민이 450도루를 성공한다면 이를 달성하는 역대 5번째 선수가 된다.
SSG 김광현도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광현은 통산 1972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어, 28탈삼진을 추가하면 양현종, 송진우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 2000탈삼진을 기록한다.
KBO리그 통산 득점 1위 SSG 최정은 1500득점까지 10득점을 남겨두고 있다.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 경기에서 삼성 1회초 양동근이 선취 득점하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5.5.7/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KBO리그 원년 팀 삼성 라이온즈는 통산 3000승을 바라보고 있다. 전반기까지 통산 2968승을 달성한 삼성은 후반기에 32승을 추가하면 KBO리그 팀 최초로 3000승 고지를 밟게된다.
KIA는 역대 팀 최초 3만5000탈삼진에 도전한다. 전반기 651탈삼진을 기록한 KIA 투수진은 후반기에 탈삼진 194개를 수확하면 대기록을 완성한다.

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말 2사 주자 2루 KT 로하스가 홈런을 치고 난 뒤 홈으로 향하고 있다. 2025.4.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KBO리그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을 경신한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는 외국인 타자 신기록에 도전한다.
통산 898안타, 563타점, 503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로하스는 제이 데이비스(전 한화)가 갖고 있는 외국인 타자 최다 기록인 979안타, 591타점, 538득점 경신에 도전한다.
또한 후반기 73개의 안타를 추가하면 역대 6번째이자 외국인 타자 최초 5시즌 연속 150안타를 기록하며, 홈런 7개를 더하면 역대 14번째이자 타이론 우즈(전 두산), 제이미 로맥(전 SSG)에 이어 외국인 타자 역대 3번째 5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한다.
이 밖에 삼성 강민호는 2500경기 출장과 역대 3번째 16시즌 연속 10홈런에 도전하며, 김경문 한화 감독은 통산 1000승까지 10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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