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 어깨 부상' 레알 핵심 벨링엄, 결국 수술대 오른다... "10~12주 결장"+시즌 초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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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6일, 오후 02:47

[사진] 벨링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주드 벨링엄(22, 레알 마드리드)이 고질적인 어깨 부상을 해결하기 위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벨링엄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ESPN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벨링엄은 수술 후 약 10~12주 동안 결장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내내 어깨 통증에 시달려왔다. 2023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스페인 무대로 이적한 그는 첫 시즌부터 부상이 반복됐다. 특히 같은 해 11월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까지 겪었다.

당시 그는 수술 대신 재활 치료를 선택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통증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고심 끝에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끝난 직후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사진] 벨링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벨링엄은 수술 결정을 직접 밝혔다. 그는 “더운 날씨 속에서 보조기를 착용한 채 뛰는 건 고통스러웠다”며 “이제 어깨가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 회복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수술로 인해 그는 다가오는 2025-2026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 라리가 개막전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최대 8경기 이상 결장이 예상되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초반 출전도 어렵게 됐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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