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KIM 토트넘행 설득할 수도"... '바르사-갈라타사라이+α' 새로운 이적설 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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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6일, 오후 03:48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수비 보강을 위해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단 주장이 나왔다.

영국 현지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이에른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관심 있는 구단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대부분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아킬레스 부상 여파와 결정적인 실수로 인해 신뢰를 잃었다. 팀 내 입지가 흔들렸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바이에른은 그를 매각 후보군에 포함시킨 상태다.

이적설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14일 ‘풋 메르카토’를 인용해 “파리 생제르맹(PSG) 단장 루이스 캄포스가 이번 주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파리에서 만났다”고 전했다. 아직 공식 제안은 없지만, PSG는 선수의 의중과 이적 조건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투데이’도 앞서 8일 “김민재가 나폴리 시절 동료였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PSG에서 재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이적을 막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약 5000만 유로(약 805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외에도 스페인과 튀르키예 클럽들도 김민재를 주시 중이다.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바이에른에 문의했다. 독일 매체 ‘TZ’는 13일 “갈라타사라이가 김민재 임대를 공식 제안했다. 완전 이적 옵션 포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바바리안 풋볼’은 11일 “바르셀로나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단의 재정 상황과 선수 등록 문제로 인해 실제 영입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로날드 아라우호가 팀을 떠날 경우에만 가능성이 열린다.

이 가운데 토트넘의 관심도 더해졌다. ‘더 보이 홋스퍼’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김민재는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수비수”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현재 전성기에 있다. 토트넘 수비진에 즉시 기여할 수 있다”라는 의견도 곁들였다. 또 손흥민이 대표팀 동료로서 김민재 영입에 설득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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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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