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닐슨 자료를 인용해 "전날(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올스타전의 폭스TV 중계방송 평균 시청자 수는 718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역대 MLB 올스타전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이며,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고 전했다.
MLB 올스타전은 시청률이 떨어지는 추세로, 2023년엔 역대 최저인 700만 6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744만 3000명으로 반등했지만, 올해 다시 감소했다.
다만 다른 종목과 비교하면 여전히 MLB 올스타전에 대한 관심이 크다.
AP통신은 "올스타전 중 야구가 여전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미국프로농구(NBA)와 미국프로풋볼(NFL)의 시청자 수는 나란히 평균 470만 명을 기록했다"고 했다.
MLB 올스타전에 앞서 열리는 홈런 더비는 573만 명이 시청했는데, 지난해보다 5%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