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2연타... "훈련 복귀한 SON 토트넘 전력 외→페네르바체 계약 임박" 혼돈 야기하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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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8일, 오전 12:05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조제 무리뉴 감독(62)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튀르키예 리그의 페네르바체와 이적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있다. 계약이 성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튀르키예 매체 ‘튀르키예 가제테시’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손흥민에게 가장 적극적인 제안을 한 구단은 페네르바체다.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 영입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마르코 아센시오를 노리는 동시에 손흥민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튀르키예 가제테시’는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훈련에 참가 중이지만, 향후 거취는 불투명하다. 다른 팀들의 제안에도 열려 있다. 그는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약 3000만 유로(약 484억 원)로 추정된다. ‘튀르키예 가제테시’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천문학적인 제안도 받았지만 손흥민은 유럽을 떠날 생각이 없다”란 정보도 흘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이 끊기며 기량 저하 평가를 받았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폼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 계약 종료까지 1년 남았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이적 가능성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밝혔고, ‘타임즈’는 “토트넘이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전적으로 그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레전드 대우 차원에서 결정권을 내준 셈이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10년을 채우고자 한다면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 반면 새로운 도전을 택해도 존중해야 한다”란 의견을 냈다. 

이어 “프랭크 감독과의 대화 속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랭크 감독은 오는 18일 레딩과 프리시즌 첫 경기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5일 팀 훈련에 복귀했다.  

/jinju217@osen.co.kr

[사진] 손흥민과 조제 무리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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