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클럽월드컵 우승팀 첼시가 김민재 강하게 원한다 “베이가와 스왑딜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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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8일, 오전 01:0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클럽월드컵 챔피언 첼시가 김민재(29, 뮌헨)를 원한다. 

‘투토 메르카토’는 17일 “유럽의 빅클럽들이 한국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 첼시도 그 중 하나다. 첼시는 이미 여러 명의 센터백이 있지만 김민재가 눈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빅클럽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만 해도 리버풀, 맨유, 뉴캐슬 등 여러 클럽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세리에A에도 AC밀란이 적극적으고 유벤투스도 언급됐다. 

라리가 빅클럽 바르셀로나까지 이적설이 나왔다. 세계최고 클럽 중 웬만한 팀들은 모두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김민재가 바르셀로나로 간다면 한국선수 중 처음으로 바르셀로나 성인팀에서 뛰는 선수가 된다. 수비수가 라리가에서 뛰는 것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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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커리어내내 새로운 리그에서 뛰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전북현대와 베이징궈안을 거친 김민재는 2021년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무대에 데뷔했다. 동양인을 초월한 피지컬과 센스로 무장한 김민재는 곧바로 튀르키예 무대를 평정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통해 김민재는 ‘월드클래스’로 급부상했다. 김민재는 2022년 나폴리에 입단해 곧바로 팀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민재는 22-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으며 올해의 팀에 뽑혔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인상적이지 못했다. 김민재는 2023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분데스리가에 도전했다. 첫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한 김민재는 벤치로 밀렸다. 24-25시즌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주전으로 자리를 굳히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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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 등 결정적 경기에서 대형실수를 범했고 평가가 크게 꺾였다. 뮌헨은 김민재에게 좋은 제안이 온다면 굳이 막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투토 메르카토’는 “첼시는 이미 선수가 너무 많다. 레비 콜윌, 트레보 찰로바, 웨슬리 포파나, 토신 아다라비오요, 마마두 사르면 충분하다. 김민재를 재미로 사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첼시는 헤나투 베이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흥미롭게도 바이에른 뮌헨은 그를 주시하고 있다. 김민재와 스왑딜도 가능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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