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에키티케 영입 위해 1,600억 원 ‘통 큰 베팅’! 그런데 선수는 리버풀행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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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7월 18일, 오전 09:00

(MHN 오관석 인턴기자) 위고 에키티케를 둘러싼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이 본격화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뉴캐슬이 프랑크푸르트 소속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 영입을 위해 약 1억 유로(한화 약 1612억 원)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선수와 구단 모두를 설득할 수 있는 금액을 제시하며, 이적을 빠르게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평가다.

특히 뉴캐슬은 에키티케를 이번 이적 시장에서 유일한 공격수 타깃으로 설정하고,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뉴캐슬은 1차로 7000만 파운드(한화 약 1304억 원)의 공식 제안을 제출했으나, 프랑크푸르트는 이를 거절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안정적인 재정 상황 덕분에 매각에 대한 압박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다른 구단들의 경쟁 참여로 이적료가 더 오르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리버풀은 이전부터 에키티케에 관심을 보였으나, 뉴캐슬이 에키티케 영입에 나서자 자연스럽게 뉴캐슬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의 이적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에 리버풀은 이삭 영입을 위한 제안 준비에 돌입했지만, 뉴캐슬이 이삭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면서 다시 에키티케 영입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이에 더해 에키티케 본인 역시 뉴캐슬보다 리버풀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뉴캐슬 입장에서는 라이벌 구단에 주요 영입 타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해 속이 타들어가는 상황이다.

첼시 또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으나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에키티케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뉴캐슬이 선두에 서있는 상황이지만, 리버풀과 첼시의 움직임에 따라 이적 시장은 언제든 반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키티케 SNS, 프랑크푸르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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