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어쩌나' LEE 잔류 기류! 상황 바뀐 이유는?→"이강인 이적 요청X... PSG도 강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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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8일, 오후 01:51

[OSEN=노진주 기자] 이강인(24)이 파리 생제르맹(PSG)에 잔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PSG가 그의 이적을 강제로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7일(한국시간) PSG 공격진의 이적 시장 움직임을 분석하며 이강인의 미래를 언급했다.

'레퀴프'는 “이강인은 아직 팀을 떠나겠다는 요청을 하지 않았고, 구단 역시 이적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잔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강인은 2024-2025시즌 후반기 들어 출전 기회가 크게 줄였다. 측면 공격 자원에 데지레 두에와 크바라츠헬리아, 중앙에는 비티냐,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 등 쟁쟁한 자원들이 포진해 있어 벤치 멤버로 내려앉았다. 

리그1 조기 우승 뒤에도 이강인은 리그 최종전 때 나서지 못했다. 프랑스컵 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벤치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의 공백에도 PSG는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클럽월드컵에서도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승전 때 뛰지 못했다.

PSG는 이강인과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다재다능한 자원인 만큼 백업 자원으로서 가치는 여전히 높다. PSG가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등 다수 대회를 병행하는 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활용 가능성도 남아 있다. 특히 2선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유연성을 더할 수 있다.

앞서 프랑스 또 다른 매체 '르10스포츠'가 “PSG는 스쿼드 개편을 추진 중이다. 이강인이 매각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고 전하면서 그의 탈PSG설이 급부상하고 ‘알레스 파리’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태도와 경기력에 실망했다. 다만 PSG는 그를 헐값에 팔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날 '레퀴프'는 정반대로 이강인도 PSG도 아직 어떠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알렸다. PSG가 이강인 이적료로 약 3000만 유로(약 485억 원)를 책정했단 소식도 있었다.

한편 이강인을 원하는 복수의 유럽 구단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세리에A 나폴리, AS로마 등이 그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하지만 이강인이 PSG를 떠날 급한 사정은 없다. 계약 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고, 그는 파리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jinju217@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리 생제르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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