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 그라운드 정비 마쳤다...엘롯라시코, 오늘은 정상 개최 가능할까

스포츠

OSEN,

2025년 7월 18일, 오후 03:09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전날(17일) 경기는 폭우로 인한 그라운드 사정으로 오후 4시46분쯤 취소됐다. 경기 취소가 결정된 이후에 많은 비가 내려 결과적으로 경기를 진행하기는 불가능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16~17일 이틀 동안 폭우가 내렸다. 18일 오전까지도 장마 영향으로 빗줄기가 쏟아졌다. 다행히 18일에는 비의 양이 많지 않았고, 비가 그친 뒤 잠실구장 내외야에는 고인 물이 없어졌다. 

선수들의 훈련에 앞서 구장 관리 직원들이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내야의 1~2루 사이와 3유간 사이에 질퍽해진 흙을 긁어내고, 새 흙을 깔고 다지는 복토 작업을 했다. 내야 다이아몬드 안에 잔디도 깎았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후 5시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다가 7시~8시에는 5mm 가량 쏟아질 전망이다. 

LG는 48승 38패 2무로 2위, 롯데는 47승 39패 3무로 3위다. 불과 1경기 차이다. 2위 쟁탈전이다. 

두 팀은 전날 경기가 취소되자, 18일 선발투수를 17일 그대로 예고했다. LG 손주영과 롯데 감보아 맞대결이다.  

손주영은 올 시즌 17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고 있다. 손주영은 롯데에 강하다. 올해 2경기 13이닝 무실점이다. 통산 롯데전 성적은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이다. 28이닝 3자책점. 

감보아는 5월말 반즈가 퇴출되고 대체 선수로 롯데에 합류했다. 7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고 있다. KBO 데뷔전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이후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6연승을 달리고 있다. 감보아는 LG 상대로 6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는 17일 부상에서 회복한 윤동희가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감보아, 박세웅, 데이비슨 등 휴식을 취한 선발투수들과 윤동희, 포수 정보근, 투수 윤성빈이 1군에 등록됐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029 2025.06.04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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