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메이저리그 복귀?...피츠버그 선택은 페게로, 후반기 시작과 함께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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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7월 19일, 오전 09:26

(피츠버그 배지환)
(피츠버그 배지환)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배지환의 소속팀 피츠버그가 2025 정규시즌 후반기 시작과 함께 26인 로스터에 이동을 줬다. 하지만 기대했던 배지환의 빅리그 복귀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메이저리그 후반기가 시작되는 19일(한국시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디애나폴리스)에서 내야수 리오버 페게로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피츠버그는 이어 “페게로는 트리플 A에서 총 72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타율 0.251(255타수 64안타) 5홈런 36타점 36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2루타 14개와 3루타 1개도 기록했다”며 “트리플 A에서 유격수(28경기), 3루수(22경기), 2루수(9경기), 중견수(8경기) 그리고 1루수(5경기)로 뛰었다”고 덧붙였다.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리오버 페게로)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리오버 페게로)

피츠버그는 보도자료에 ‘내야수’로 표기했지만 페게로는 사실상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배지환과 역할이 정확히 겹친다. 이번이 두 번째 빅리그 복귀인 페게로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총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2를 기록 중이다.

배지환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총 11경기에 나왔지만 타율 0.091로 극히 부진하다. 지난 5월초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뒤 아직 그곳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19일 기준 타율 0.288, 1홈런 16타점으로 나쁘지 않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55를 기록 중이다.

특히, 7월에는 월간타율 0.333으로 타격감이 좋아졌다. 하지만 피츠버그의 선택은 배지환이 아닌 그보다 2살 젊은 24세 페게로였다.

(배지환)
(배지환)

사진=배지환©MHN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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