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FC서울
김주성은 류재문, 둑스와 경쟁해 팬 투표에서 51%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김주성의 첫 수상이자 입단 후로는 두 번째다.
단단한 신체 조건과 빠른 속도를 갖춘 김주성은 올 시즌 주전 중앙 수비수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는 평가다.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 리그 최정상급 중앙 수비수로 인정받고 있다.
김주성은 6월 한 달간 팀이 치른 리그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서울은 “빠른 판단과 커버 플레이로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볼 소유 이후 안정적인 패스로 공격 전환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며 “이런 활약에 힘입어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주성은 “오랜만에 수상하게 됐는데 홈이든 원정이든 늘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들 덕분에 경기장에서 한 발짝 더 뛸 힘이 생긴다”며 “매 경기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