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7점→2회 8점' 소프트볼 대표팀, 아시아컵 인도전 3회 15-0 콜드 승리...예선 전적 4승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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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9일, 오후 06:10

중국전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수빈(인천광역시체육회)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OSEN=한용섭 기자] 한국 여자 소프트볼 국가대표팀(감독 쿠몬 아츠시)이 2025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 대회 예선에서 4승째를 기록했다. 

한국은 예선 6·7차전에서 중국과 일본에 모두 패했지만, 인도와의 예선 8차전에서는 15-0, 런어헤드(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예선 전적 4승 4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8일 중국 시안에서 열린 대회 예선 8차전에서 인도를 상대로 타선이 폭발했다. 대표팀은 2이닝 동안 12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며 1회말 공격에서 7득점, 2회말 공격에서는 8득점을 기록해 3회 런어헤드(콜드게임) 요건을 충족했다. 홍시연(대구도시개발공사)과 이아름(상지대)이 인도 타선을 무안타로 봉쇄하며 15-0, 3회 런어헤드(콜드게임) 승리로 마무리 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17일 예선 6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박민경(인천광역시체육회)이 이번 대회 팀타율 3위, 팀홈런 1위인 중국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한국 타선이 중국 에이스 투수 차이이난(Chai Yinan)과 웨이위천(Wei Yuchen)을 상대로 3안타 14삼진으로 무득점, 0-2로 패배했다.

이어 더블헤더로 치뤄진 예선 7차전에서는 일본을 상대로 세계랭킹 2위와 36위 간의 실력 차이를 절감하며 2-12, 4회 런어헤드(콜드게임)로 패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소프트볼 아시아컵에서 일본 투수진을 상대로 1안타 무득점에 그쳤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5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외국인 국가대표 지도자를 선임하며 달라진 한국 타선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대회 5일차까지 예선 라운드 전적 4승 4패를 기록 중이며, 오는 19일 말레이시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 주장 장세진(인천광역시체육회)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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