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셀틱 양현준, EPL 5위팀 상대로 '골맛'→팀은 4-0 대승... 높은 평점+출발 좋은 프리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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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20일, 오전 09:19

[OSEN=노진주 기자] 양현준(23, 셀틱)이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양현준은 2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끝난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7분 팀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셀틱은 4-0 대승을 거뒀다. 엥겔스, 조니 케니, 리암 스케일스도 양현준과 함께 골맛을 봤다.

이날 상대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위를 기록한 뉴캐슬이었다. 단순한 평가전 이상의 의미가 담겼다. 양현준의 득점은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는 결정적 장면이었다.

마에다 다이젠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반대편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건넸고, 양현준은 문전으로 침투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골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기력도 인상적이었다. 측면 공격수로 나선 양현준은 62분 동안 패스 성공률 89%,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1회를 기록했다. 공격뿐 아니라 리커버리 4회 등 수비에서도 성실한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 후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축구 통계업체 '폿몹'은 양현준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1골을 넣은 미드필더 아르네 엥겔스(8.4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양현준은 지난 시즌 셀틱 이적 이후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이날 활약으로 다음 시즌을 벌써 기대케 했다.

뉴캐슬은 27일 아스날과 친선 경기를 치른 뒤 한국을 방문한다. 30일 팀 K리그, 8월 3일 토트넘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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