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세르비아 리그 개막전부터 어시스트...4-0 대승 견인

스포츠

이데일리,

2025년 7월 20일, 오전 10:4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르비아 프로축구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26)가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도움을 기록하며 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세르비아 프로축구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약 중인 설영우가 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팀동료와 몸을 부딪히며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즈베즈다 구단 SNS
설영우는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FK야보르와의 2025~26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 6분에는 팀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설영우는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미르코 이바니치에게 오른발 패스를 연결했다. 이바니치는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6골 8도움을 기록, 팀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던 설영우는 올 시즌도 개막전부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큰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축구 통계전문매체인 소파스코어는 설영우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8.1을 줬다.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수페르리가 통산 11번째 정상에 오른 즈베즈다는 개막전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면서 12번째 우승을 위한 첫 발을 산뜻하게 내딛었다.

전반 6분 선제골에 이어 전반 40분 라데 크루니치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친 즈베즈다는 후반 12분 이바니치가 멀티골을 완성한데 이어 후반 32분 브루누 두아르테의 페널티킥 쐐기골까지 더해 4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