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이선호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주원이 생애 첫 선두타자 홈런을 날렸다.
김주원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출전해 이의리를 상대로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한 김주원은 1회초 첫 타자로 나서 KIA 볼카운트 2B1S 이의리의 4구 몸쪽으로 휘어지는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자신의 시즌 6호 홈런이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1회초 선두타자 홈런 기록이었다.
더군다나 이의리는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날이었다. 초구 150km짜리 공을 뿌리며 박수를 받았으나 예기치 않은 피홈런에 쓴웃음을 지었다.
이의리는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막고 1회를 마쳤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