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골프장에서 5언더파 친 여고생 이유정, 김효주-PLK컵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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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7월 22일, 오후 04:32

[원주=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07년생 여고생 이유정(대전여자부설방송통신고)이 ‘김효주-PLK컵 AJGA 챔피언십 with 이데일리’(이하 김효주 PLK컵) 첫날 여고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유정(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유정은 22일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파인·체리 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고 여고부 1위에 올랐다.

이유정은 1번홀부터 9번홀까지는 1타를 잃었지만 10번홀부터 18번홀까지 9개 홀에서 버디만 6개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특히 대회가 열린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은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렸던 국제 대회 규격의 명품 코스다.

이날 진행되는 2라운드까지 남여부 각 2개 부문 상위 60명씩, 총 120명만 최종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대회에서 우승한 여자 선수는 다음달 29일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출전권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주니어 무대인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모든 대회 출전이 가능한 시드권이 주어진다. 여자부 상위 2위에 올라도 KG 레이디스 오픈에 참가할 수 있다.

여고부 2위에 오른 고하나(함열여자고)도 주목해야 한다. 고하나는 지난 3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퍼시픽링스코리아(PLK)와 최경주 재단이 공동 주최한 미국주니어골프(AJGA) 최경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여자부 9위에 오르며 상위권에 진입한 선수다.

김채린(묵호고부설방송통신고)도 고하나와 같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가 됐다.

김림경(설악고부설방송통신고), 배은경(묵호고부설방송통신고)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4위에 올랐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버디 7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친 이상민(영동산업과학고)이 단독 1위를 달렸다.

남자부 종합 우승자는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2부) 하반기 1개 대회 출전 혜택을 받는다.

정예준(천안중앙고부설방송통신고), 정무진(설악고부설방송통신고), 김성찬(함평골프고)이 1언더파 71타로 뒤를 이었다.

여중부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선두에 오른 박다은(광교호수중)의 선전이 눈에 띈다. 웬만한 고등학생 언니, 오빠들보다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남중부에서는 김민상(동아중)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순항하다가 트리플보기 1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1언더파 71타로 선두에 올랐다.

박다은(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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