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추격’ 천군만마 온다, 타점왕 외인 한화전 앞두고 복귀…‘무릎 수술’ 홍창기, 시즌 막판 복귀 재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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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30일, 오후 06:41

OSEN DB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다음주에는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이탈했던 오스틴은 현재 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 손상된 근육은 완치됐다. 

염경엽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오스틴의 재활 과정에 대해 "내일까지 배팅 훈련을 하고, 모레 라이브 배팅을 하고서 (2군) 1~2경기 뛰고 다음주에는 합류가 될 것 같다. 완전히 붙었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LG는 다음 주 두산과 잠실 라이벌전을 치르고, 주말에는 1위 한화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LG 타선은 오스틴의 복귀로 힘을 받을 수 있다.

오스틴은 지난 1일 사직 롯데전에서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는데, 다음날 2일 롯데전을 앞두고 옆구리 통증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이후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당시 복귀까지 4주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당시 염경엽 감독은 “복귀까지 4주 정도 걸릴 것 같다. 조금 더 빨리 복귀할 수도 있지만, 여유있게 4주 재활하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타점왕을 차지한 오스틴은 올 시즌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7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2리 20홈런 55타점 OPS .912를 기록했다. 5월말까지 타율 2할9푼9리 16홈런 OPS .998(리그 2위)로 맹활약했는데, 6월 이후로 타율 2할1푼 4홈런 OPS .722로 페이스가 떨어졌다. 

LG 오스틴 / OSEN DB

5월 중순 무릎 인대 파열 수술을 받은 홍창기는 재활에 한창이다. 시즌 막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염 감독은 "홍창기도 재활이 잘 되고 있다. 포스트시즌 전에 몇 경기가 될지 모르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를 뛰고 포스트시즌을 할 수 있는 과정을 만들기 위해 트레이닝 파트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불펜투수 배재준, 김강률은 8월 중순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염 감독은 "강률이는 좀 더 있어야 한다. 후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재준이도 8월 중순 정도"라고 말했다. 현재 불펜진의 투수들이 잘 하고 있어서, 이들이 계속 잘한다면 재활을 마쳐도 경쟁을 통해 자리를 확보해야 한다. 

LG 홍창기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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