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박승수(18, 뉴캐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마이콜 세리머니’를 할 날을 기다린다.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던 박승수를 영입했다. 그는 구단 아카데미의 21세 이하(U-21) 팀에 합류하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박승수는 영국에서 계약을 맺은 뒤 뉴캐슬 선수단과 함께 28일 입국했다. 박승수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팀K리그 대 뉴캐슬의 친선전에 교체로 출격한다.
박승수는 30일 쿠팡플레이와 인터뷰에서 “뉴캐슬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 정말 열심히 해서 빠른 데뷔를 하고 골까지 넣는 날이 오길 기다리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승수는 한국에서 하던 ‘마이콜 세리머니’를 영국에서 계속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금부터 제 세리머니는 마이콜밖에 없을 것이다. 후루룩 짭짭 맛좋은 라면 광고를 노려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승수는 뉴캐슬 선수들과 함께 SNL의 신도림조기축구회 예능에도 출연했다. 그는 “끝나고 저는 개그랑은 안 맞구나 생각했다. 머피형이 연기를 잘했다. 헐리웃 액션이 있었다”면서 뉴캐슬 미드필더 제이콥 머피의 연기를 칭찬했다.
조현우는 “뉴캐슬에서 아는 선수는 박승수 밖에 없다”며 신경전을 펼쳤다. 박승수는 매탄고 선배인 전진우와는 경기에서 적으로 만난다. 박승수는 “전진우 형이 코리아컵 훈련부터 챙겨주던 형이고 매탄고 대선배다. 그래도 우리팀이 이겨야죠”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