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메이저 AIG 여자오픈, 상금 25만 달러 증액, 975만 달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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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7월 30일, 오후 08:21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AIG 여자오픈이 총상금 975만 달러로 열린다.

(사진=R&A)
AIG 여자오픈을 주관하는 영국 R&A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로열 포스콜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5만 달러 증가한 975만달러로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회는 한국 시간으로 31일부터 시작한다.

1976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이라는 명칭으로 개최됐던 이 대회는 2019년부터 글로범 보험사 AIG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대회 명칭을 바꿨다. 올해 대회 총상금을 25만 달러 증액하면서 우승자는 역대 가장 많은 146만 25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AIG 여자오픈은 2018년 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2019년 AIG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이후 2020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상금을 증액했다. 2019년과 2020년 450만 달러, 2021년 580만 달러, 2022년 730만 달러, 2023년 900만 달러, 2024년 950만 달러에서 올해 975만 달러에 이르러 1000만 달러 개막을 눈앞에 뒀다.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가운데선 총상금 1200만 달러의 US여자오픈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3번째 큰 규모다. 셰브론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의 올해 총상금은 각 800만 달러였다.

2위는 총상금의 9.87%에 해당하는 96만 2424달러, 3위는 69만 7059달러, 4위는 53만 8313달러, 5위 43만 2493달러를 받는다. 컷 통과 기준인 65위 상금은 1만 9760달러, 컷 탈락한 선수는 최소 4250달러씩 받는다.

올해 대회에는 신지애와 김효주, 고진영, 김세영, 최혜진, 유해란, 이소미, 임진희, 김아림 등을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방신실, 마다솜, 이동은, 홍정민 등 한국 선수가 22명 참가해 2017년 김인경 이후 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2001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장정(2005년), 신지애(2008년, 2012년), 박인비(2015년), 김인경(2017년)까지 5명이 6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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