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오관석 인턴기자) 마이키 무어의 레인저스 임대가 임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할 예정이며, 계약 세부 사항은 이번 주 내로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단순 임대 이적이며, 레인저스가 무어의 주급을 전액 부담하는 조건이다. 현재 토트넘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2014년 7세의 나이에 토트넘 유스에 입단한 무어는 토트넘의 미래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로, 2022-23 시즌 토트넘 역사상 최연소로 U-21 팀에 데뷔했다.
이후 2023-24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데뷔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무어는 올 시즌을 앞두고 더 많은 경험을 위해 임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임대 협상을 위해 그를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했다. 알피 디바인과 데인 스칼렛 역시 런던에 남아 임대 제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토트넘의 젊은 기대주들이 임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무어의 윙어 포지션 경쟁자인 양민혁은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포함됐다. 그는 지난 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해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양민혁의 향후 거취는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종료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마노 SNS, 토트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