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공동선두 출발은 올해만 두 번째..조혜림·김민솔·정소이 첫 승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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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8월 14일, 오후 09:38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조혜림과 홍정민, 김민솔, 김민선, 정소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5명이 공동 선두에 올라 안갯속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조혜림.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조혜림은 14일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려 홍정민, 김민솔, 김민선, 정소이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첫날 5명이 공동 선두로 출발한 것은 맥콜 모나 용평 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 용평오픈에선 최민경과 서어진, 최예본, 이승연, 고지우가 8언더파 64타씩 적어내 공동 1위에 올랐고, 고지우가 마지막 날까지 1위를 지켜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올해 열린 KLPGA 투어 17개 대회(두산 매치플레이 제외)에선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등 9개 대회에서 첫날 단독 선두로 출발했고, 블루캐니언 챔피언십과 셀트리온 마스터즈 등 5개 대회에선 2명 공동 선두, 덕신EPC 챔피언십과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2개 대회에선 각 3명이 공동 선두 출발했다.

공동 선두로 나선 5명 중 홍정민과 김민선은 올해 한 번씩 우승했고, 조혜림과 정소이는 아직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민솔은 올해 드림투어 활동 중이지만, 내년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올해만 4승을 거둬 내년 정규투어 입성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선 5명 중에서 우승자가 나올지 관심사다. 앞서 두산 매치플레이를 제외한 17개 대회에서 첫날 단독 또는 공동 선두로 나서 선수가 우승으로 연결한 기록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로 출발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과 맥콜 모나 용평오픈에서 공동 선두로 나선 뒤 우승을 차지한 고지우 단 2명뿐이었다. 나머지 26명은 첫날을 선두로 시작했지만,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조혜림과 정소이는 올해 단독 또는 공동 선두로 출발한 게 두 번째다. 조혜림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선두로 나섰으나 마지막 날 공동 40위, 정소이는 덕신EPC 챔피언십 공동 선두로 시작했지만, 최종일엔 공동 25위에 만족했다. 두 번째 도전에서 꿈에 그린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지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 이예원은 첫날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18위에 올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고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김아림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배소현 등과 함께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지영은 공동 83위(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오전에 내린 폭우로 1라운드 출발 예정 시각보다 2시간 늦게 시작했다.

김민솔.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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