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노리는 리버풀에 맞설 자 누구?…16일 개막 EPL 판도

스포츠

뉴스1,

2025년 8월 15일, 오전 07:00


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새 시즌 막을 올린다. 최고의 선수들과 감독들이 활약하는 EPL에서 2025-26 시즌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가될 지 를 들어 올릴까.

2025-26 EPL은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 본머스의 맞대결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모두의 예상을 깨고 리그 정상에 오른 리버풀은 2연속 우승을 노린다. 지난 1992년 출범한 EPL에서 리버풀은 단 2회 우승에 그쳤고, 단 1번도 연속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만약 리버풀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EPL 2연패를 달성한다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치고 잉글랜드 구단 1부리그 최다 우승(21회)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새로운 역사 달성을 위해 리버풀은 여름 이적 시장을 바쁘게 보냈다.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디아즈(바이에른 뮌헨), 다르윈 누녜스(알힐랄) 등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했던 선수들과 이별했다.

대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재능 플로리안 비르츠를 데려왔다. 여기에 폭발적인 스피드와 에너지를 보유한 두 측면 수비수 제레미 프림퐁, 밀로시 케르케즈를 영입했다. 또한 많은 팀이 눈여겨봤던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까지 추가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리버풀은 단일 이적 시장 기준 역대 6위에 해당하는 이적료로 2억6900만파운드(약 5025억원)를 지출했다.

여기에 추가로 공격수와 수비수 영입까지 노리고 있어 더욱 전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버풀의 강력한 대항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다. 지난 시즌 부침을 겪으며 3위에 그친 맨시티는 선수단을 개편했다. 케빈 더브라위너(나폴리), 카일 워커(번리), 잭 그릴리시(에버턴) 등 베테랑을 보내고 라얀 아이트누리, 라얀 셰르키, 티자니 라인더르스 등을 영입해 전력을 가다듬었다.

특히 맨시티는 6월에 참가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팀을 정비한 뒤 선수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며 내실을 다졌다. 초반 부상으로 빠질 로드리의 공백만 잘 메운다면 여전히 우승에 근접한 전력이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아스널은 막대한 투자를 앞세워 2003-04시즌 이후 22년 만에 EPL 정상을 노린다. 이에 아스널은 빅토르 요케레스, 노니 마두에케, 마르틴 수비멘디,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들을 데려왔다.

지난 7월 FIFA 클럽 월드컵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정상에 오른 첼시는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의 단단한 중원으로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이미 EPL에서 검증된 주앙 페드루, 리암 델랍이 합류해 최전방에 무게감을 더했다. 지난 시즌 첼시의 약점이었던 수비만 안정화된다면 대권에 도전하기 충분한 선수층이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 /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지난 시즌 15위에 그치며 큰 실망감을 안겼던 맨유는 반격을 노린다. 올 시즌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않아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첫 프리시즌을 보냈고,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스코로 구성된 최전방 스리톱도 위협적으로 보인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이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토트넘은 EPL 개막에 앞서 PSG와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후반 40분까지 2-0으로 앞섰다. 경기 막판 뒷심 부족으로 졌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2025-26 EPL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시즌부터 상위권으로 거듭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등도 올 시즌 지켜볼 팀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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