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수연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아시아쿼터 선수 매히 젤베 가지아니(이란)가 입국했다.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구단주 최윤, 이하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선발한 매히 젤베 가지아니(24, 이란, 등록명 젤베)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18일 밝혔다.
젤베는 지난 4월 진행된 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다. 젤베는 이란 리그에서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활약했다.
2023-2024시즌에는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활약했으며 2024-2025시즌에는 그리스 리그 올림피아코스 소속으로 뛰었다.

208cm 장신 미들블로커인 젤베는 큰 신장에도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고 블로킹과 속공에서 모두 장점을 지녔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이란 대표팀 소속으로 많은 국제대회에도 출전했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이란 대표팀 소속으로 활약한 바 있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미들블로커 한 자리를 확실하게 채워줄 수 있는 선수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젤베는 구단을 통해 "OK 읏맨 배구단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구단이 다시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빠르게 팀에 적응해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OK저축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