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2차전 맞대결을 한다.
LG는 후반기 20승 5패의 고공질주를 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한화 이글스에 2경기 앞서 있다. 롯데는 최근 8연패에 빠져 있다.
LG는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문보경)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구본혁(3루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LG는 새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LG는 지난 3일 에르난데스를 방출하고, 톨허스트를 총액 37만 달러(연봉 27만 달러, 이적료 10만 달러) 계약으로 영입했다. 톨허스트는 올해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에서 16경기(선발 14경기) 4승 5패 71⅓이닝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톨허스트는 지난 12일 KT 위즈전에 데뷔전을 치렀다. 7이닝 77구 2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완벽한 데뷔전이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커맨드가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톨허스트는 직구 평균 구속 151.5km의 빠른 공을 던졌다. 변화구로 커터, 포크볼, 커브를 구사한다.
8연패에 빠져 있는 롯데는 새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0승 투수 데이비슨이 퇴출되고, 새 외인으로 합류한 벨라스케즈는 빅리그 통산 191경기(144선발) 38승 51패 평균자책점 4.88의 성적을 기록했다.
벨라스케즈는 지난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3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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