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1위 상대로 8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12차전 맞대결을 한다.
롯데는 최근 8연패 수렁에 빠졌다. 3위 자리가 위험하다. 4위 SSG 랜더스에 1경기, 5위 KIA 타이거즈에 2.5경기 차로 추격당하고 있다.
LG는 후반기 20승 5패의 고공질주를 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롯데는 이날 코칭스태프의 보직 이동이 있었다. 김민호 코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김민재 코치가 1군에 등록됐다.
8연패에 빠져 있는 롯데는 새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10승 투수 데이비슨이 퇴출되고, 새 외인으로 합류한 벨라스케즈는 빅리그 통산 191경기(144선발) 38승 51패 평균자책점 4.88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트리플A에서 18경기(81⅔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벨라스케즈는 지난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3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한태양(2루수) 고승민(1루수) 손호영(지명타자) 레이예스(좌익수) 윤동희(우익수) 유강남(포수) 김민성(3루수) 전민재(유격수) 황성빈(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롯데는 베테랑 전준우의 부상 이탈과 함께 타선이 슬럼프에 빠졌다. 8연패 기간에 총 15득점에 그쳤다. 1득점 이하 경기가 5차례였다. 8월 롯데 팀 타율은 2할5리로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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