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조 흔들 충격 3연패, KIA 살길은 닥공이다...이범호 감독 "점수를 더 뽑아야 한다" [오!쎈 광주]

스포츠

OSEN,

2025년 8월 19일, 오후 04:40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승용, KIA는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웠다.KIA 이범호 감독, 나성범, 박찬호가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5.08.16. / jpnews@osen.co.kr[OSEN=광주, 이선호 기자] ] "더 점수를 내야한다".

충격을 3연패를 당한 이범호 감독이 공격력 강화를 주문했다. 마무리 정해영의 부진에 따른 2군행과 함께 불펜이 크게 헐거워졌다. 조상우와 전상현도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해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결국은 불거진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득점을 극대화하는 공격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범호 감독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우리 불펜이 약하다. 공격으로 확실히 득점해야 한다. 불펜이 쉽게 경기하려면 더 점수를 내야한다. 야수들과 합을 잘 맞춰 점수를 더 내는 방안 모색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어 "불펜도 힘들지만 잘 막아줄 때 막아줄 것이다. 타자들이 득점해서 부담을 줄여주면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게 넘어갈 것이다.  선발투수들도 자기 몫을 해주고 공격이 풀어가면서 점수 내면 승산 있을 것이다. (마무리) 전상현과 조상우, 성영탁, 한재승을 후반에 대기시겠다"고 덧붙였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잭로그를, KIA는 김도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말 KIA 이범호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마무리 투수 정해영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8.15 / soul1014@osen.co.kr

지난 주말 두산과의 잠실 3연전에서 젊은 투수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이유도 밝혔다. "상대투수들의 볼이 굉장히 좋았다. 어린선수들이 코너에 잘 던졌다. 안쳐본 공들인데다 스트라이크와 볼 차이가 컸다. ABS 스트라이크존에 굉장히 어려운 코스에 공이 들어왔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2차전에서 두산 선발 최승용의 손톱부상으로 강판하자 바통을 이은 신인 윤태호를 상대로 4이닝동안 1안타 1볼넷 무득점에 그쳤다. 3차전은 선발 제환유를 상대했으나 5이닝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끌려갔다. 2020년 입단해 1군 경험이 일천했지만 까다로운 볼에 막혀 무기력 했다.  결국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한 것이 3경기 연속 역전패로 이어졌다. "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 오선우(1루수) 김선빈(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위즈덤(3루수) 한준수(포수) 김호령(중견수) 박정우(좌익수)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상대 선발 우완 박주성을 상대로 좌타자 5명을 배치했다.  좌익수는 고종욱이 아닌 박정우를 내세웠다. 이감독은 "종욱이가 몸이 살짝 안좋다. 열이 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정우를 스타트로 냈다"고 밝혔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잭로그를, KIA는 김도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폭투로 득점 성공한 3루 주자 김선빈이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15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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