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1순위’ 안현민, 종아리 부상 털어냈다…9번 RF 선발 복귀 “상태 지켜보고 후반 교체 고민” [오!쎈 수원]

스포츠

OSEN,

2025년 8월 19일, 오후 04:42

KT 위즈 안현민. /OSEN DB

[OSEN=수원,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안현민(22)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KT 이강철 감독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현민은 치고, 잡고 전부 할 수 있는 상태다. 경기 후반에 나갈 수 있다고 하니까 그냥 앞에서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현민은 올 시즌 83경기 타율 3할4푼7리(294타수 102안타) 18홈런 65타점 54득점 6도루 OPS 1.057을 기록중인 KT 간판타자다. 리그 타율 1위, 출루율 1위(.455), 장타율 2위(.602)에 올라있다. 지난 15일 키움전에서 수비 도중 종아리 부상을 당해 이후 2경기에서 모두 결장했지만 이날 경기에 다시 복귀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다.키움은 메르세데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8회말 1사 주자 1루 키움 카디네스의 우익수 왼쪽 안타때 타구를 캐치하려던 KT 우익수 안현민이 발목에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서지 못하고 있다. 025.08.15 / rumi@osen.co.krKT 위즈 안현민. /OSEN DB

KT는 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1루수)-장성우(포수)-김상수(2루수)-장준원(유격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이강철 감독은 “안현민은 선발로 먼저 써보고 상황을 봐서 빼주려고 한다. 몸상태가 100%인지 아닌지는 나도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근육이 파열되는 큰 부상은 아니었다. 다시 경기에 나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안현민의 운이다”라며 웃었다. 

외국인타자 스티븐슨은 9번 중견수로 나선다. 올 시즌 멜 로하스 주니어의 대체 외국인타자로 온 스티븐슨은 9경기 타율 2할3푼1리(39타수 9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 1도루 OPS .653을 기록중이다.

 이강철 감독은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티븐슨은 공을 빨리 치는 스타일인 것 같다. 그냥 눈에 보이면 쳐버리는 스타일이라 차라리 뒤에 놔둬서 공을 던지는 것을 보게 하고 치게 하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1번타자로 나가서 초구 치고 죽으면 좀 그렇지 않나. 초구를 안타 치고 출루해도 그렇게까지 좋은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오늘은 하위타순에 배치해봤다”고 스티븐슨을 9번타자로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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