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최준서 인턴기자) K리그1 승격에 인천 유나이티드가 슬로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난 1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홈경기에서 K리그1 승격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의 슬로건 선포식을 개최하며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의 K리그1 승격을 염원하는 300만 인천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자 기획된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다. 인천 시민은 물론, 지역 기관·단체·기업·언론 등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산·언' 연합 캠페인으로, 지역사회에 승격 열기를 확산하고 시민 통합, 도시 브랜드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슬로건 선포식에서는 캠페인 공식 슬로건 “모두의 힘으로, 인천은 1부로!”가 공개됐으며, 캠페인의 취지를 담은 1분 내외의 공식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돼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은 이번 슬로건 발표를 시작으로 시즌 종료 시점인 11월까지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지역 기업을 통한 재원 확보, 지역언론의 홍보 지원, 단체 별 특성에 맞는 지원 협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탁주와 협업해 ‘소성주 인천 유나이티드 라벨’ 제품을 출시하며 캠페인의 포문을 연 점이 주목된다. 해당 제품은 승격 캠페인을 상징하는 첫 지역 연계 사례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조건도 대표이사는 “승격은 구단만의 일이 아니라 인천 시의 구성원 전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과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반드시 인천이 K리그1 복귀라는 목표를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