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안녕!-김민재 굿바이?' 케인, 또 이적? 뮌헨 떠나 바르셀로나행 시나리오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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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9월 04일, 오전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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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우충원 기자]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이 또 한 번 빅무브 가능성의 중심에 섰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내년 여름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2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이 뮌헨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면서 블록버스터급 이적이 일어날 수 있다”며 “세계 최고의 구단들이 케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202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적응기조차 필요 없을 만큼 빠르게 녹아들며 통산 100경기에서 91골-28도움을 기록,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냈다.

올 시즌도 4경기 6골-2도움으로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그러나 재계약 전망은 밝지 않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라리가 진출을 꿈꾸고 있으며, 바르셀로나가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다. 내년 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계약 만료 시점과 맞물려 대체자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바르셀로나는 케인 외에도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케인은 최근 구단의 이적시장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주목을 받았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바이에른 뮌헨 고위층과 운영진이 영입 전략에서 일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올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왔음에도 내부 절충이 불발됐다”고 지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리로이 사네(갈라타사라이),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 킹슬리 코망(알 나스르)을 떠나보내고 니콜라 잭슨과 루이스 디아스를 영입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우선 과제로 꼽힌 공격진 보강은 사실상 실패로 귀결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케인은 이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빌트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17일 슈투트가르트와의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2-1 승) 이후 인터뷰에서 “나는 이런 팀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 지금까지 거쳐온 팀 가운데 가장 규모가 작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다만 “물론 선수들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일부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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