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김상수, 친정팀에 비수 제대로 꽂았다! KT, 삼성에 2-0→2-3→3-3→5-3 승리…3연승 질주 [대구 리뷰]

스포츠

OSEN,

2025년 9월 13일, 오후 07:57

[OSEN=창원, 이석우 기자]  KT 위즈 김상수 079 2025.07.2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김상수의 결승 투런 아치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반면 삼성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고영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KT는 3루수 허경민-중견수 앤드류 스티븐슨-우익수 안현민-지명타자 장성우-1루수 황재균-2루수 김상수-유격수 권동진-포수 조대현-좌익수 안치영으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중견수 김지찬-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전병우-우익수 김성윤-포수 강민호-3루수 김영웅-2루수 류지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T 위즈 장성우 033 2025.06.15 / foto0307@osen.co.kr

선취점은 KT의 몫. 4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안현민이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타석에는 장성우. 최근 10경기 타율 3할6푼7리(30타수 11안타) 4홈런 7타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 중인 장성우는 원태인과 볼카운트 2B-0S에서 3구째 높은 직구(144Km)를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2-0.

1회 2사 1,2루 찬스를 놓친 삼성은 5회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1사후 김영웅이 KT 선발 고영표에게서 볼넷을 골랐다. 곧이어 류지혁이 깨끗한 우전 안타를 때려 1사 1,3루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석에는 이재현.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린 이재현은 고영표와 볼카운트 2B-0S에서 3구째 투심 패스트볼(135km)을 잡아 당겨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3-2.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098 2025.06.25 / foto0307@osen.co.kr

KT는 2-3으로 두진 7회 1사 후 장성우가 두 번째 투수 김태훈에게서 볼넷을 골랐다. KT 벤치는 장성우 대신 유준규를 대주자로 투입했다.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유준규가 2루를 훔쳐 스코어링 포지션을 만들었다. 곧이어 김상수가 우전 안타를 때렸다. 유준규는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 들었다. 3-3 승부는 원점. 삼성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KT는 3-3으로 맞선 8회 대타 강현우가 좌완 이승민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안치형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승민 대신 우완 이승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허경민이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1사 1,2루. KT 벤치는 스티븐슨 대신 강백호를 대타로 내세웠다.

그러자 삼성 벤치는 좌완 배찬승을 마운드에 올렸다. 강백호는 배찬승을 상대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타구는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삼성은 배찬승 대신 이호성을 투입했다. 안현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 탈출. 

[OSEN=창원, 이석우 기자]  KT 위즈 김상수 080 2025.07.24 / foto0307@osen.co.kr

KT는 3-3으로 맞선 9회 선두 타자 유준규가 2루타를 날렸다. 황재균이 희생 번트를 시도했으나 결국 풀카운트가 됐고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타석에는 김상수. 삼성 클로저 김재윤의 2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05m.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2실점(1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시즌 12승 달성은 무산됐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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