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 풋살파크에서 열린 제3회 한국기자협회 여성회원 풋살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데일리 선수단과 코치진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선수단이 13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 풋살파크에서 열린 제3회 한국기자협회 여성회원 풋살대회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지난해 처음 기협 여성 풋살 대회에 참가한 이데일리는 1승 1패로 첫 나들이를 마쳤다. 대회 후에도 꾸준히 훈련을 이어온 이데일리는 두 번째 대회 만에 2위에 오르며 창단 최고 성적을 냈다. 특히 이번 대회 수문장 이지현 기자를 중심으로 5경기에서 단 한 골만 내주는 단단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데일리는 32강 첫 경기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인 CBS를 마주했다. 공지유 기자의 강력한 페널티킥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두며 돌풍의 시작을 알렸다. 16강 뉴시스전에서는 김가영 기자가 낮게 깔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 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이겼다.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와 김세연 기자가 13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 풋살파크에서 열린 제3회 한국기자협회 여성회원 풋살대회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오른쪽)공지유 기자가 13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 풋살파크에서 열린 제3회 한국기자협회 여성회원 풋살대회에서 우수선수상을 받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이데일리는 이번 대회 전까지 2연패를 차지한 최강 뉴스1과 대등하게 싸웠으나 아쉽게 0-1로 패했다.
이데일리의 후방을 지키며 두 골을 터뜨린 공지유 기자는 대회 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3개 팀이 늘어난 총 32개 팀이 참가했다. 뉴스1이 대회 3연패에 성공했고 이데일리가 2위, 연합뉴스TV와 오마이뉴스가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