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 전북, 2위와 20점 차…'기성용 도움' 포항은 울산과 무승부

스포츠

뉴스1,

2025년 9월 13일, 오후 09:24

전북 콤파뇨(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안방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제압, 2위 김천 상무와의 승점 차이를 20점 차이로 벌리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19분 콤파뇨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이자 시즌 12호골을 넣어 승부를 갈랐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먼저 20승(6무3패·승점 66) 고지를 밟은 전북은 한 경기를 덜 치른 김천(승점 46·13승7무8패)을 승점 20점 차로 따돌렸다.

전북은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1점만 더하면 자력으로 4년 만의 정상 탈환을 확정한다.

최근 6경기서 4패(2승)로 주춤한 대전은 12승9무8패(승점 45)로 3위에 자리했다.

같은 날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HD의 '동해안더비'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포항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기성용이 전반 39분 이호재의 헤더골을 도와, 포항 이적 후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울산이 전반 43분 허율의 동점골로 맞불을 놓았다.

두 팀은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은 13승6무10패(승점 45)를 기록, 대전에 다득점에서 3골 뒤진 4위에 자리했다. 울산은 9승8무12패(승점 35)로 8위에 머물렀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선 강원FC가 FC서울을 3-2 펠레스코어로 꺾었다.

강원은 전반 39분 이유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6분 김건희, 후반 9분 이상현의 연속골로 일찍 승기를 잡았다.

서울은 문선민을 교체 투입한 후 분위기를 바꿨고 후반 20분 조영욱, 후반 29분 김진수의 골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강원은 11승8무10패(승점 41)로 5위, 서울은 10승10무9패(승점 40)로 6위를 각각 마크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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