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6:3' 또또 역전승, 5위와 2경기 차, KIA 발톱 세웠다…“어제의 끝내기 승리 기운이 오늘 경기 긍정적인 영향”

스포츠

OSEN,

2025년 9월 13일, 오후 09:41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에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KIA 선발 이의리는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위즈덤이 선제 솔로포, 최형우가 역전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박찬호는 4안타 맹타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KIA 이의리가 동료선수들과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9.13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끝내기 승리 다음 날 재역전승으로 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6-3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KIA는 공동 5위 삼성과 롯데를 2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KIA 선발투수 이의리는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527일 만에 거둔 승리였다. 

KIA는 2회 위즈덤이 선제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3회 이의리가 2사 후 볼넷에 이어 오스틴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1-2로 역전됐다. 

KIA는 5회 동점에 성공했다. 2사 후 윤도현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박찬호 타석에서 4구째, 1루주자 윤도현이 2루 도루 스타트를 했다. 유격수가 베이스 커버에 들어갔고, 박찬호가 때린 타구는 유격수가 떠난 자리로 굴러 외야로 빠졌다. 행운이 따랐다. 

1루주자가 재빨리 3루까지 달리자, 좌익수가 서둘렀다. 공을 잡으려다 한 번 놓쳤고, 그 사이 3루로 달린 윤도현은 홈까지 뛰어 득점에 성공했다. 2-2 동점.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KIA는 이의리가 선발로 나섰다.5회초 2사 1루에서 KIA 윤도현이 박찬호의 좌중간 안타에 홈에서 동점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2025.09.13 /jpnews@osen.co.kr

KIA는 6회 선두타자 최형우가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3-2로 역전시켰다.  

KIA는 8회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 1사 후 위즈덤이 좌전 안타를 때려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선우가 바뀐 투수 송승기의 초구 슬라이더를 때려 우전 적시타로 4-2로 달아났다. 

KIA는 9회초 또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타자 박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박찬호는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김규성의 땅볼 타구를 3루수가 놓치면서 3루주자가 득점했다. 2사 3루에서 나성범이 우전 적시타로 6-2까지 달아났다. 마무리 정해영이 9회말 1점을 허용했지만, 승리는 지켰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에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KIA 선발 이의리는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위즈덤이 선제 솔로포, 최형우가 역전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박찬호는 4안타 맹타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KIA 이범호 감독이 이의리와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9.13 /jpnews@osen.co.kr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어제의 끝내기 승리 기운이 오늘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투수 이의리의 구위에 힘이 느껴졌다. 볼넷이 있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상대타자들과의 승부를 잘 가져갔다. 성영탁-전상현-정해영으로 이어진 필승 계투진이 오늘도 팀의 리드를 잘 지켜줬다. 성영탁이 시즌 내내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박찬호가 4안타로 팀 공격을 잘 이끌어줬고, 최형우의 결승 홈런, 오선우와 나성범의 추가 타점까지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속에서 공격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상대팀 결과는 신경쓰지 않고 오직 우리팀 승리에만 집중하면서 남은 경기 이끌어 가겠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그리고 많은 원정팬분들의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KIA는 이의리가 선발로 나섰다.5회초 2사 1루에서 KIA 윤도현이 박찬호의 좌중간 안타에 홈에서 동점 득점에 성공하자 더그아웃의 동료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09.13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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