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IV골프)
LIV 골프는 2022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출범한 뒤 2023년부터 정규 리그로 전환해 팀 경쟁과 혁신적 팬 서비스를 강조한 골프투어로 관심을 끌었다.
LIV 골프는 “HSBC는 올해 초 LIV 골프의 첫 글로벌 은행·금융 파트너로 합류했으며, 이번 홍콩 대회를 통해 리그 역사상 최초의 타이틀 스폰서가 됐다”고 밝혔다.
HSBC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치러졌던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WGC) HSBC 챔피언스를 2019년까지 개최했고, 2008년부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열린 홍콩 대회에는 LIV 골프를 대표하는 54명의 세계 톱 랭커가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을 동시에 열렸다. 대회 기간에는 라이브 공연과 가족 친화형 이벤트 등을 결합한 골프 축제로 자리 잡았다.
LIV 골프는 홍콩 대회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호주 애들레이드, 남아공, 멕시코, 미국 버지니아와 루이지애나, 인디애나폴리스, 스페인 안달루시아, 영국 등과 2026년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5월 열린 LIV 골프 코리아의 내년 대회 일정 및 개최 장소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