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후광 기자] 두산이 꼴찌 키움을 제물로 7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있다.
7연패 수렁에 빠져 있는 두산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에이스 잭로그를 선발 예고했다. 잭로그의 시즌 기록은 27경기 9승 8패 평균자책점 3.02로, 최근 등판이었던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2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8월 2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승 고지에 올라선 뒤 2경기 연속 아홉수에 걸렸다.
올해 키움 상대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의 강세를 보였다. 5월 31일 고척에서 7이닝 1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겪은 뒤 8월 8일 고척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챙겼다.
이에 키움은 토종 에이스 하영민으로 맞불을 놨다. 하영민의 시즌 기록은 26경기 7승 13패 평균자책점 5.3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4이닝 3실점(2자책) 난조 속 패전을 당했다. 8월 16일 고척 KT 위즈전 이후 한 달 넘도록 승리가 없는 상황.
올해 두산 상대로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03으로 강했다. 4월 22일 고척에서 7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승리를 챙겼고, 8월 10일 고척에서는 6⅓이닝 3실점 호투에도 승리가 찾아오지 않았다.
7연패에 빠진 두산은 시즌 56승 6무 72패 9위, 2연승 중인 키움은 46승 4무 87패 10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12.5경기이며,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9승 6패 우위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