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용준(24). (KPGA 제공)
배용준(24)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경북 오픈(총상금 7억 원)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배용준은 3일 경북 예천군 한맥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가 된 배용준은 2위 최민철(37·15언더파 201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2022년 신인상 출신인 배용준은 지난 2022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올해 5월 KPGA 클래식 정상에 올랐는데, 모두 각 홀 스코어로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였다.
이번 대회에선 생애 처음으로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의 우승과 함께 생애 첫 시즌 '멀티 우승'을 노리게 됐다.
2006년 입회한 이후 2018년 한국오픈에서 유일한 우승을 기록한 최민철도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배용준을 2타 차로 쫓는 최민철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 2승으로 상금,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옥태훈(27)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 단독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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