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수영 신명준, 전국체전 남자 호흡잠영 100m 세계 기록 작성

스포츠

뉴스1,

2025년 10월 03일, 오후 09:22

한국 핀수영 간판 신명준이 남자 호흡잠영 100m 세계기록을 세웠다. (대한수중핀수영협회 제공)

한국 핀수영의 간판 신명준(서울시청)이 남자 호흡잠영 100m에세계 기록을 작성했다.

신명준은 3일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남자 호흡잠영 100m 결선에서 30초87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30초87은 새로운 세계기록으로, 종전 자신의 보유했던 30초97을 0.1초 단축한 기록이다.

신명준은 지난해 7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4 세계핀수영선수권 결선에서 31초01로 2016년 이관호가 세웠던 당시 세계기록(31초24)을 8년 만에 경신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에선 30초97로 31초의 벽을 깨며 또 한 번 세계기록을 세웠다.

이후 올해 전국체전에서 또 한 번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이 종목 세계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핀수영은 모노핀이나 짝핀을 신고 규정된 거리를 누가 빨리 헤엄치는지 겨루는 종목이다.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전국체전에선 정식 종목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국체전은 17일 개막하지만, 핀수영은 사전 종목으로 4일까지 열린다.

신명준에 이어 박태호(충남체육회·31초77), 이관호(서울시청·31초81)가 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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