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 길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어".. 'K리그행 루머' 악동 발로텔리의 외침

스포츠

OSEN,

2025년 10월 15일, 오후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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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올해 1월 K리그 복수의 팀들과 연결됐던 이탈리아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35)가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프리카 축구 관련 소식을 다루는 '아프리카사커'는 15일(한국시간) 발로텔리가 최근 이탈리아 스포츠 축제인 '페스티발레 델로 스포르트'에 참석, 인터뷰에 나선 내용을 전했다. 

발로텔리는 "솔직히 막다른 길에 있다. 하지만 몸 상태는 좋고, 스스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발로텔리는 지난여름 제노아를 떠난 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남은 채 홀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발로텔리는 인터 밀란, 맨체스터 시티, AC 밀란, 리버풀, 마르세유 등 유럽 명문 클럽에서 활약할 정도로 유럽 최고 재능을 지닌 공격수였다. 하지만 기복 심한 경기력과 각종 기행, 불성실한 태도 때문에 '악동'이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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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 때 K리그 복수의 팀들과 연결돼 한국행이 거론되기도 했던 발로텔리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익명의 K리그1 구단들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지만 폼에 대한 의문점과 기행에 대한 위험을 고려해야 하는 고민에 빠졌다고 전한 바 있다. 

발로텔리는 "올여름 해외에서 제안이 있었지만, 속으로는 이탈리아에서 1~2년 더 뛰길 바랐다"면서 "하지만 그 기회는 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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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나는 여전히 몸이 좋다. 단지 올바른 기회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며 "축구는 여전히 내 인생이다. 하지만 내가 진짜로 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느낄 때만 돌아오고 싶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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