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승 1패' 목표 달성한 박진만 감독 "최원태는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3차전 후라도·4차전 원태인 선발" [PO2]

스포츠

OSEN,

2025년 10월 19일, 오후 07:40

[OSEN=대전, 손용호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라이언 와이스,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최원태가 권광민을 삼진으로 처리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자 박진만 감독이 강민호를 불러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2025.10.19 /spjj@osen.co.kr

[OSEN=대전,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발투수 최원태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삼성 타선은 12안타 1홈런을 몰아치며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다. 강민호는 역대 플레이오프 최고령 홈런(40세 2개월 1일)을 쏘아올렸다. 김태훈이 3안타 경기를 했고 김성윤, 디아즈, 김영웅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이호성(1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2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약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포스트시즌의 사나이인 것 같다. 최원태가 너무 잘 던졌다. 1회 홈런 맞고 정신 차린 것 같다. 이후에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대전 원정에서 1승 1패를 목표로 했던 박진만 감독은 "잘해낸 것 같다. 라팍에 가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3차전 선발투수는 후라도다. 원태인은 4차전에 나간다"고 밝혔다. 이어서 "몸은 괜찮다. 관리를 해주려고 한다. 몸에는 아무 문제 없고 4차전 등판 보면 알 것이다. 구종 구위 구속 확인할 수 있을거다"고 원태인의 몸상태에 대해 덧붙였다.

[OSEN=대전, 손용호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라이언 와이스,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7회말 최원태가 권광민을 삼진으로 처리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자 박진만 감독이 최일언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10.19 /spjj@osen.co.kr

[OSEN=대전, 손용호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라이언 와이스,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7회말 권광민을 삼진으로 처리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최원태가 기뻐하고 있다. 2025.10.19 /spjj@osen.co.kr

아래는 박진만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약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포스트시즌의 사나이인 것 같다. 최원태가 너무 잘 던졌다. 1회 홈런 맞고 정신 차린 것 같다. 이후에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 목표 달성했다

잘해낸 것 같다. 라팍에 가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

- 3차전 선발투수

후라도다. 원태인이 4차전에 나간다.

- 최원태 호투 이유

강민호와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다. 경기 들어가기 전부터 어떻게 던질지 고민하고 분석하고 강민호가 리드를 잘해줬다. 시즌 때보다 제구와 커맨드가 좋아졌다. 최원태가 구속을 낮추더라도 변화가 있는 투수라 2~3km 정도 줄이고 제구에 집중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 원태인 몸상태

몸은 괜찮다. 관리를 해주려고 한다. 몸에는 아무 문제 없고 4차전 등판 보면 알 것이다. 구종, 구위, 구속 확인할 수 있을거다.

- 김지찬 번트를 안대고 강공

초구에만 번트 사인 내고 이후 계속 강공 사인을 냈다. 김지찬이 와이스에 강하고 병살 확률이 크지는 않다. 

- 김성윤 번트 실패 하고 좌절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왔다

초구에 번트하고 버스터를 냈는데 너무 어이없는 공에 스윙이 나와서 자책을 했다. 버스터앤드런이면 모르겠는데 너무 어이없는 공에 배트가 나왔다. 내 기억에는 2구째에 좌절한 것 같은데 두 번 다 그랬나 잘 기억이 안난다. 

- 김태훈 3안타 활약

포스트시즌에서 정규시즌보다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하위타순에서 클러치 히팅 능력이 있는 선수가 필요했는데 하위타순에 김태훈이 들어오면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상위타순 뿐만 아니라 하위타순에서도 충분히 생산성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긍정적이다. 우리가 대타 자원이 우타자가 많고 좌타자가 없어서 기용을 했는데 이제는 라인업에 들어갈 정도의 활약이다. 주전급으로 잘해주고 있다. 

- 김재윤 9회 고전

투수코치와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점수차가 나면 그런 상황이 나올 수 있다. 구위는 문제 없다. 며칠 동안 혼자만 경기에 못나가서 경기 감각 문제도 있었던 것 같다.

- 폰세와 와이스를 모두 공략했다

한화 원투펀치는 KBO리그 최강인데 타자들이 정말 잘해줬다. 전력분석을 잘한 것 같고 준비를 잘한 것 같다. 폰세를 두들길거라고는 솔직히 생각 못했다. 와이스는 시즌 중에도 좋은 결과를 내서 기대를 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분위기를 타면서 타석에서 자신감 있게 하는 모습이 보인다.

- 강민호는 뺄 수 없는 상황인가

오늘 홈런으로 처음 밥값했는데 일단은 수비적인 면에 집중하고 있다. 추가점이 안나서 위기가 있을 것 같았는데 마지막에 추가점을 내서 밥값을 했다. 

- 구자욱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지금 타순이 밸런스나 상황들이 좋다. 구자욱만 살아나면 좋을 것이다. 타순에 변화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살아날거라고 믿는다. 홈에서 아웃된 부분은 돌리고 스톱을 시키는 타이밍이 안맞은 것 같다. 나도 3루 베이스코치를 해봤지만 그 타이밍이 힘들다. 특히 2아웃에서는 더 그렇다. 코치의 위치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선수 입장에서는 무조건 들어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뛰면 3루 코치가 막아도 한 템포 타이밍이 조금 늦을 수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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