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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용 선임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8일 광명스피돔에서 ‘2025 KCYCLE 장애아동 후원 라이딩 캠페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부터 두 달간 진행되고 있는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전거를 타며 나눔을 실천하는 전 국민 기부 캠페인의 분위기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아동 후원에 뜻을 함께한 시민과 자전거 동호인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지난해 전국 장애인체전 사이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길중 선수가 참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광명스피돔을 출발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해 약 15㎞를 단체 라이딩으로 달리며,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과 기부문화 확산을 알렸다.

한편 당초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당 1000원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자 했는데, 네이버 카페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회원 등 많은 시민의 참여로 9월 말 캠페인 모금 목표액 3000만 원을 일찌감치 달성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아동의 의료소모품비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자전거를 통한 건강한 기부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퍼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