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더 이상 안 통해! 후보로 내려라!” 맨유에 패한 리버풀의 굴욕, 슬롯 결단 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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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0월 20일, 오후 09:53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은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에서 안 통한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리버풀(5승3패)은 리그 3위로 추락했다. 아스날(6승1무1패)과 맨체스터 시티(5승1무2패)가 1,2위다. 

리버풀은 전반 2분 만에 음뵈모에게 실점했다. 후반 33분 코디 각포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부족했다. 불과 6분 뒤 해리 매과이어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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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이삭과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 공격을 맡았지만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경기 후 두 선수를 선발에서 빼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다. 

ESPN은 “리버풀이 흔들리고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의 첫 위기가 찾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2 패배는 단순한 결과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이제 슬롯 감독은 팀의 두 상징, 모하메드 살라와 알렉산더 이삭 중 누구를 벤치로 내릴지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 시즌 살라는 부진하다. 그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3골 3도움으로 예전만 못한 상황. 특히 수비가담 부족이 자주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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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1억 2500만 파운드(약 2,100억 원)라는 구단 최고 이적료로 합류했지만, 7경기 1골 1도움이다. 프리미어리그 수준의 압박강도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벤치에 앉은 휴고 에키티케는 가장 생산적인 공격수다. 이번 시즌 11경기 5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에키티케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크리스털 팰리스전 출장 정지 후 슬롯 감독은 다시 살라와 이삭을 선택했다. 결과는 3연패다. 

결국 슬롯 감독이 살라와 이삭을 선발에서 내리고 에키티케를 올려야 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과연 슬롯은 결단을 내릴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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