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조형래 기자] 대구에 오렌지 파도가 덮쳤고 포스트시즌의 열기는 쌀쌀한 날씨에도 뜨겁다.
KBO는 22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이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2만3680석이 가득찼다.
지난해 LG와 삼성의 잠실 1차전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 8경기 연속 매진, 포스트시즌 전체로는 2023년 KT와 LG의 한국시리즈 잠실 1차전부터 31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 삼성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대구와 인천을 오가며 열린 삼성과 SSG의 준플레이오프 4경기, 그리고 이날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포스트시즌 10경기 누적 관중은 22만580명.
전날(21일) 한화가 노시환의 재역전 홈런과 문동주의 4이닝 무실점 역투로 5-4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2승1패로 앞서가고 있다. 만약 이날 한화가 승리를 거두면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한다.
반면, 삼성은 홈에서 배수의 진을 쳤다. 벼랑 끝에서 에이스 원태인을 내세워 승부를 대전까지 이끌어가려고 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