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서명진(26, 현대모비스)이 4쿼터를 지배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로 물리쳤다. 4승 4패의 현대모비스는 DB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삼성(2승 4패)은 8위다.
현대모비스에서 우승을 합작했던 양동근과 김효범이 감독으로 첫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양동근 감독의 승리였다.
두 팀은 4쿼터 막판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서명진이 승부를 갈랐다. 종료 4분을 남기고 서명진의 역전 3점슛이 터졌다. 서명진은 종료 36초전 이대성의 수비를 제치고 레이업슛까지 넣어 6점차로 달아나 승부를 끝냈다. 서명진은 쐐기 자유투도 넣었다.
이날 서명진은 15점 중 9점을 4쿼터에 집중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서명진은 15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3점슛 4/8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승현이 14점, 10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레이션 해먼즈는 1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이 21점, 8리바운드를 해줬지만 4쿼터 결정적 순간에 슛이 터지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