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마드 디알로(왼쪽)와 브라이언 음뵈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8/202510281859773179_6900973acda49.jpg)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주전 공격수들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출전으로 인해 선수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가 브라이언 음뵈모(26)와 아마드 디알로(23)가 2년마다 열리는 AFCON 출전을 위해 구단을 떠나게 되면서 코비 마이누(20)와 조슈아 지르크지(24)의 1월 이적이 막힐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AFCON은 오는 12월 21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모로코에서 개최된다. 맨유 선수단에서는 카메룬 대표 음뵈모와 코트디부아르의 디알로, 그리고 모로코의 누사이르 마즈라위(28)가 출전한다.
특히 음뵈모와 디알로는 최근 팀의 3연승을 이끈 핵심 공격수인 만큼 맨유 전력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지난여름 브렌트포드에서 합류한 음뵈모는 최근 3경기 동안 3골 1도움을 기록했고, 1도움을 올린 디알로는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사진] 조슈아 지르크지(위)와 음뵈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8/202510281859773179_6900973b66e64.jpg)
맨유로서는 아모림 감독 체제의 핵심 두 명이 동시에 빠지는 만큼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때문에 겨울 이적을 노리고 있던 마이누와 지르크지의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매체는 "맨유가 AFCON 기간 동안 공격 옵션이 급격히 줄어드는 만큼 마이누와 지르크지의 임대 또는 완전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미드필더 마이누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나섰으나 모두 벤치에서 출발했다. 출전 시간도 138분에 불과하다. 스트라이커 지르크지 역시 선발 출장 없이 리그 4경기 동안 82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사진] 코비 마이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8/202510281859773179_6900973bf22dd.jpg)
둘 모두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1월 이적을 모색 중이었으나 AFCON 여파로 발목이 묶이게 됐다. 다만 이적 시장이 1월 초부터 2월 초까지 열리는 만큼 AFON에 참가한 선수들이 복귀한 이후 재검토할 여지는 남아 있다.
한편 AFCON은 이번에도 크리스마스 시즌과 겹쳐 논란이 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음뵈모와 디알로는 각각 12월 24일 열리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 카메룬과 코트디부아르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또 둘은 28일 맞대결을 펼친다.
유럽 리그의 크리스마스 연휴는 경기장 방문이나 TV 시청률이 통상적으로 높다. 또 시즌 순위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유럽 클럽들은 매번 AFCON 때마다 선수 차출로 크리스마스 일정을 망친다고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