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프리뷰] 반격에 나선 한화, 와이스 앞세워 시리즈 원점 만들까

스포츠

OSEN,

2025년 10월 30일, 오전 02:51

[OSEN=이상학 기자] 대전 예수가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 선발투수로 우완 라이언 와이스를 예고했다. 

지난 26~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내주며 불리한 위치에 놓였던 한화는 대전 홈으로 옮겨 치른 3차전을 7-3으로 역전승하며 반격의 1승을 거뒀다. 여세를 몰아 4차전 선발로 와이스를 내세워 시리즈 동률을 노린다. 

와이스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78⅔이닝을 던지며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207개로 활약했다. 17승을 거둔 코디 폰세와 함께 한화 외국인 투수 역사상 최초로 동반 15승 듀오가 되며 최고의 원투펀치로 군림했다. 

가을야구 첫 등판은 부진했다. 지난 19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나서 4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 패전을 안았다. 하지만 24일 대전에서 치러진 5차전에선 6회 구원 등판, 4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세이브를 따냈다. 

LG 상대로는 올 시즌 2경기(12이닝) 1승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9개로 잘 던졌다. 4월29일 대전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했고, 5월29일 잠실 경기에선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일격을 당한 LG에서도 더는 물러설 수 없다.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 등판한다. 당초 2차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옆구리에 담이 오는 바람에 4차전으로 미뤄졌다. 

올 시즌 30경기(177이닝) 13승6패 평균자책점 3.31 탈삼진 137개를 기록한 치리노스는 한화 상대로 3경기(19⅓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1.40 탈삼진 16개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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