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의 조규성. © AFP=뉴스1
긴 부상 공백을 끝내고 돌아와 활약 중인 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2025-26시즌 13라운드 베스트11에 조규성을 선정했다.
조규성의 베스트11 선정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조규성은 지난 26일 프레데리시아와의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서던 전반 34분 추가골을 넣었다.
조규성은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지키며 4-0 완승에 일조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풀타임을 뛴 것도 이날이 처음이었다.
한국 국가대표와 미트윌란의 간판 공격수였던 조규성은 2023년 5월 27일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해 1년 동안 악몽 같은 치료를 해야 했다.
조규성은 지난 8월 바일레와의 원정 경기에서 약 1년 3개월 만에 감격스러운 복귀전을 치렀고, 이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 13경기서 4골을 넣으며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어 13라운드에선 골과 풀타임은 물론 베스트11까지 거머쥐며 완벽하게 돌아왔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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