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세계랭킹 36위 김나영, 4위 콰이만 잡았다…WTT 챔피언스 16강행

스포츠

뉴스1,

2025년 10월 30일, 오전 07:08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에 출전한 김나영(WTT 영상 캡처)

한국 여자탁구 유망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에서 세계랭킹 4위이자 우승 후보인 콰이만(중국)을 꺾었다.

세계랭킹 36위인 김나영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수드 드 프랑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콰이만을 게임 스코어 3-2(11-8 5-11 6-11 11-6 11-5)로 꺾었다.

남녀 단식만 열리는 이번 대회는 WTT 상위급 대회로, 세계 강자들이 모두 출전하는 무대다. 김나영은 일찍부터 중국 선수를 만나는 어려운 대진표 속에서도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나영이 콰이만을 잡은 것은 2022년 6월 WTT 컨텐더 자그레브 16강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이날 김나영은 초반부터 기세가 좋았다. 1게임에선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놓치지 않는 경기 운영 능력으로 콰이만을 당황하게 했다.

2·3게임은 연달아 내줬지만, 4게임에서는 7-6 승부처에서 연속으로 4점을 내며 승부를 5게임까지 몰고 갔다.

이어 마지막 5게임서도 막판 서브와 과감한 포핸드 공격을 묶어 콰이만을 흔들고 승리를 따냈다.

김나영은 한국의 주천희(삼성생명)와 8강을 다툰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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