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LAFC)이 세계최고명문팀 FC 바르셀로나의 부름을 받았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바르셀로나가 공격진 강화를 위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임대로 영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손흥민과 LAFC의 계약은 2027년까지지만 단기간에 유럽구단으로 임대를 떠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했다. 그는 미국 무대에서도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하고 있다. 손흥민이 찬 프리킥 골은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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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있다. MLS 시즌은 LAFC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순간 끝난다. MLS는 내년 시즌이 시작되는 2026년 3월까지 4개월 정도 공백기가 있다. 손흥민이 오래 쉰다면 2026년 6월 개막하는 북중미월드컵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손흥민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럽리그로 단기 임대될 가능성이 계속 제기된다. 친정팀 토트넘이 유력하다는 말이 나왔다. 손흥민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못하고 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AC밀란과 바르셀로나 임대설까지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명실상부 세계최고 명문팀이다. 리오넬 메시, 호나우지뉴, 히바우두, 루이스 피구 등 수많은 슈퍼스타들을 배출했다. 지금도 천재 라민 야말, 득점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스타들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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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내한해 FC서울, 대구FC와 두 경기를 소화했다. 바르셀로나는 서울을 7-3으로 대파하고 대구를 5-0으로 눌렀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마커스 래시포드 등 최고의 공격수들이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다. 여기에 손흥민이 가세하는 엄청난 상상이 현실이 될까.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축구 역사상 최초 사례다.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라 마시아를 거쳐 바르셀로나B에서 뛰었지만 1군까지 올라가지는 못했다. 이천수, 박주영 등 여러 선수가 라리가에서 실패했다. 라리가에서 주전으로 뛴 선수는 이강인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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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라면 바르셀로나에서도 충분히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공격력을 보강하고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어 이득이 크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