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찬. (올댓스포츠 제공)
한국 수영 단거리 간판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2026년도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50m에서 1위에 올랐다.
지유찬은 5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자유형 50m 결선에서 22초1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유찬이 작성한 22초15는 지난 8월 1일 2025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아시아 신기록(21초66)보다 0.49초 느렸지만, 이날 경기에 나선 영자 중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지유찬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시즌은 싱가포르 세계선수권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해 뜻깊은 한 해"라며 "이후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었지만 0.1초 차이 아쉬움도 있었다. 하지만 아시아 신기록의 기준점을 내 기록으로 옮겨 놨다는 사실 만으로도 만족하는 시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시즌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요한 시즌인 만큼 다가올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착실하게 준비하겠다. 단체전도 메달 경쟁이 가능하기 때문에 100m도 함께 준비해 레이스 운영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유찬은 "아시안게임의 목표는 자유형 50m 2연패와 개인 최고 기록 경신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news1.kr








